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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만명의 역술인 중에 누가 진짜 정통 역학의 명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혼자 공부하면서 허송세월도 많이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스승님이신 석천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저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그러나 행복감도 잠시 입문하면서부터 고행은 시작 되었습니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같은 동기생들과 똑같이 공부하고 외우고 쓰는데 따라갈 방법이 없어 선생님의 허락을 얻어 녹음을 하여 강의 내용 전부를 아예 외워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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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 년을 공부해서 명리학과 기문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과 지인들은 그 나이에 무슨 공부가 되느냐 차라리 전에 했던 일이나 열심히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분들이 지금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운세를 묻곤 합니다. 보람도 보람이려니와 인생의 새 장을 열게한 역학을 사랑하고 학문에 대한 진리를 확고하게 믿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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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올바른 양서와 정통학문을 접해보고서야 역학의 참뜻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희 선생님께서 이번에 개관한 사이버 역학도서박물관을 열람하시고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면 어떤 책들을 공부해야하는지 제가 아는 한도에서 답변해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미흡한 저희 학회를 독려해 주시고 많은 채찍과 지도편달 바랍니다. 제 정신이 살아 있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 역학연구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입니다. 문은 두르려 열게 하라고 만든 것이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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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석천역학연구학회 학술교육이사 인산 김명수 올림
* 전화 : 031)445-7776, 011-9045-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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