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석천역학연구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월타 김지환입니다. 저는 저희 스승님께 입문하기 전 여러분의 선생님께 역학을 배웠는데 윤곽도 잡을 수 없고, 도저히 체계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현재의 스승님께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명리를 시작하여 3년 동안 적천수 이론과 연해자평 궁통보감, 조화원약, 자평진전, 명리약언등 명서들의 목판본으로 수학을 했으며 4년차부터 기문둔갑을 시작하여 2년반 만에 스승님께서 “기문은 그만큼 했으면 이제 자네 혼자서 더 연구하도록 하게” 하시면서 다음부터 주역을 공부할 터이니 64괘를 순서대로 붓으로 100번 써오라고 하셨습니다.
엄지손가락이 퉁퉁 붓고 손가락 전체가 감각이 없어 나중에 쓴 글은 엉망이었습니다. 야단맞을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보신 선생님의 표정은 예외 였습니다. 연습 잘 해 왔구먼. 며칠만에 쓴거야? 6400자를 갑자기 쓰는데 너무 잘 썼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 그리고 난후 하락이수를 전수받았습니다.
지면을 통해 인사를 올립니다만 선생님께 누를 끼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학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만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저희 선배님들이나 후배들 모두 열성으로 정진하고 있고 지금도 매월 2째주와 넷째주 일요일마다 세미나를 열어 실제 임상결과와 이론의 타당성을 토론하고 새로운 이론에 대한 검증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스승님의 뜻을 받들어 정통 명리학의 체계를 확고히 하는데 저의 작은 힘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바칠 것입니다.
